달러-원, 탄핵 영향 좁은 레인지 지속할 것-씨티
  • 일시 : 2004-03-17 14:22:44
  • 달러-원, 탄핵 영향 좁은 레인지 지속할 것-씨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씨티그룹은 달러-원 환율이 대통령 탄핵의 여파로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씨티는 달러-원이 당분간 1천170-1천180원 사이에서 변동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시장에 일방적인 원화 강세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탄핵 여파로 일부 참가자들이 원화 약세 기대를 하게되었으나 금융시장 불안을 싫어하는 정책당국이 1천180원선에 '캡'을 씌울 것이라며 만일 정치적 불안으로 달러-원이 폭등한다면 달러 매도 개입이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추경편성에 대한 아이디어가 보여주듯이 당국이 경제성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1천170원선을 단단하게 지지하려고 달러 매수개입 의지를 강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결국 환율은 탄핵 불안이 사라지면 경제 펀더멘털로 회귀할 것이라며 산업자원부가 탄핵사태에도 지난 11-13일 수출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밝힌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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