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日정부 개입약화 가능성으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재무성의 개입약화 가능성이 힘을 얻으면서 하락했다.
17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22엔 내린 108.56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5달러 오른 1.2265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25엔 내린 133.1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전날 뉴욕시장에서 일본 정책당국이 방어할 것으로 예상됐던 109.50엔이 무너지자 일본당국의 개입강도 둔화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힘을 얻게 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재무성의 시장개입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달러화의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 당국의 개입이 달러 상승세를 공격적으로 막는다기보다는 달러의 점진적인 하락을 유도하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재무상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일본 정부는 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기금리를 현행 대로 유지해 달러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약했으며 이에 따라 유로화의 경우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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