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1개월만에 최저치..주요 지지선 일제 붕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1개월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18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달러당 1.31엔 급락한 106.94엔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41달러 오른 1.2281달러를 나타냈고 엔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15엔 내린 131.32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일본 금융당국이 시장에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손절매물이 집중 출회되면서 주요 지지선이 차례로 무너지며 추락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 헤지펀드를 비롯한 일부 펀드들이 달러를 내다팔기 시작해 1차 지지선인 107.90엔대를 무너뜨렸고 손절매가 가세돼 107엔대 중반까지 밀려났다"고 전했다.
달러-엔은 107.10엔대까지 밀려났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막판 다시 매물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107엔대 아래로 밀려났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 한때 106.73엔까지 폭락해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일본 금융당국의 개입 흔적이 전혀 없었다"며 "당국의 개입이 없으면 105.16엔까지 심리적 지지선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일본 금융당국은 시장개입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조구치 젠베이 재무관은 "개입시점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부는 지속적으로 액션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엔화는 달러 뿐만 아니라 유로화, 호주달러화,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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