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환시 개입규모 축소 검토 <마이니치>(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일본정부가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달러-엔 개입 규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8일 웹사이트를 통해 보 도했다.
신문은 국제 금융계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정부가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환시개입을 통해 경제를 부양할 필요성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일본정부가 향후 수주간에 걸쳐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한 후 개입규모 축소시기를 검토할 것으로 보이지만 달러-엔 환율이 지나치게 급등하는 데 대비한 개입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며칠 전에는 닛케이금융신문이 비슷한 내용을 보도해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바 있다.
한편 일본정부는 지난해 사상최대 수준인 20조엔 규모의 달러 매수 개입을 단행한 데 이어 올해 첫 두달간에만 10조엔 상당의 달러화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정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달러-엔이 오름세를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개입을 지속해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등 미국 관리들의 비난을 초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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