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 주춤..↓1.20원 1,158.60원
  • 일시 : 2004-03-19 11:53:20
  • <서환-오전> 엔화 강세 주춤..↓1.20원 1,15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그 동안 빠르게 진행되던 엔화 강세가 주춤거렸으나 심리적으로 엔화 추가 강세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영향으로 방향없이 출렁였다. 달러-엔은 한때 106.60엔대까지 하락했다가 유로-달러 반등, 도쿄픽싱 등의 영향으로 107.30엔 저항을 확인할 때까지 반등한 후 정체됐다. 이 여파로 개장부터 강한 1천155원선 하향돌파시도를 벌이던 달러화는 역외매수, 정유사 결제수요, 배당금 수요, 역내 '숏 커버'등으로 한때 1천160선 위로 반등했다. 하지만 달러-엔이 정체된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 등으로 달러화 상승도 막혔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5-1천16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화에 대한 전망이 서로 엇갈려 은행권 포지션은 '롱'과 '숏'으로 혼재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역외세력이 매도 후 매수로 전환하는 등 역내거래자들에게 혼란을 심어줬다. 배당금, 업체결제 등의 수요가 잠재한 가운데 외국인은 주식 순매수 우위를 보이는 등 수급과 주변여건이 맞아 떨어지지 않고 있고 특히 엔화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환율이 오후에 급변동할 가능성도 있고 정체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됐다. 최정선 신한은행 차장은 "달러-엔 추가 하락 전망이 강하지만 다음주 배당금 수요가 몰리는 것을 고려하면 중기 포지션을 가져가기가 애매하다"며 "은행권들 포지션이 극단으로 몰려서 오후에는 주말을 앞두고 서로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1.80원 내린 1천158원에 개장된 후 하락시도로 1천155.10원에 일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달러-엔 상승, 역외매수, 결제수요 유입으로 1천161원까지 올랐다가 매물벽에 부딪혀 오전 1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1.20원 내린 1천158.8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7.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7.21엔, 원화는 100엔당 1천8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2%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85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10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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