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강세폭 제한+배당금 수요 의식..↓0.60원
  • 일시 : 2004-03-22 09:16:43
  • <서환> 엔 강세폭 제한+배당금 수요 의식..↓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폭 제한과 외국인 배당금 관련 수요를 의식한 영향으로 하락 개장 후 지지되는 양상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주보다 1.40원 내려 출발한 후 오전 9시16분 현재 전날보다 0.60원 하락한 1천157.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 하락이 107엔선 언저리에서 멈칫하는데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인 배당금 관련 수요가 등장한다는 인식때문에 달러화 매수세가 저가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지난주 하락세를 지속한 달러화가 전저점에 가까워졌다는 레벨 부담도 어느 정도 있다며 다만 장중에는 3억달러로 추정된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이 달러화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도 하락이 제한되고 배당금 수요도 있으나 그렇다고 달러화 과매수(롱) 플레이를 하기에는 부담"이라며 "장기적으로 엔화가 강세로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결과적으로 달러화는 위.아래 막힌 박스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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