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융시장의 대만 금융시장에 대한 동병상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지난주까지 탄핵(彈劾) 정국으로 불안에 떨었던 서울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이번주 들어 벌어지는 대만금융시장의 불투명성에 동병상린을 느끼는 모습이다.
22일 대만금융시장은 총통 선거 유세 중 천수이볜(53.陳水扁) 총통으로 날아든 탄환(彈丸)의 출처와 선거결과에 따른 후유증으로 한때 패닉상황에 까지 다다랐다.
불과 몇 주 전 국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고 서울 증시가 급락해 정치가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상황이 대만에서도 그대로 진행되는 형국이다.
이날 오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7% 폭락한 6,361.41을 기록했고 외환시장에서 뉴타이완달러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0.098뉴타이완달 러나 급락한 33.351뉴타이완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서울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대만의 정국불안이 아시아 통화 전반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을 불안하게 했던 바로 비슷한 종류의 유탄(彈)알이 이제 대만에서 날아다니고 있다고 비교했다.
한 금융전문가는 경제평가에서 정치불안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한국과 대만을 이머징마켓으로 분류한다며 양국이 선진국 증시 지수에 편입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더 나서려면 양국은 이런 정치불안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참가자는 대만에 비해 우리 경제구조나 정치가 더 낫다고 대내외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런 것이 금융시장의 비경제요인으로 인한 충격 흡수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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