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엔화 약세에 6일만에 상승..↑1.60원 1,160원
  • 일시 : 2004-03-22 16:26:22
  • <서환-마감> 엔화 약세에 6일만에 상승..↑1.60원 1,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으로 엿새 만에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지난주 3엔 넘게 내리막길만 타다 급작스럽게 반등해 107.50엔대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가 107.30엔 수준에서 아시아장을 마감했다. 이 여파로 미 달러화는 '갭 다운' 개장한 후 1천160원선 초반까지 오름폭을 확 대한 뒤 엔화 움직임 따라 오름폭을 줄였다. 하지만 엔화 강세 기조가 여전하다는 전망과 갑작스런 달러-엔 상승에 대한 불 안 등으로 1천160원 초반대에서는 여전히 매도세가 강했다. ■23일 전망= 달러화는 1천155-1천16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9.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이번주 외국인 배당금 수요로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참가자들의 저가매수심리를 강화시켰다. 하지만 달러-엔이 중요레벨인 107.60엔선이 돌파되지 않는 한 반등에 대해 시장이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인 데다 배당금 수요라는 것이 분산되서 나오기 때문에 큰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는 못하다. 이 때문에 은행권은 레벨이 높은 것 같으면 달러화를 팔고 낮은 것 같으면 달러를 사는 레인지 전략을 보였다. 김성순 기업은행 과장은 "수급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기 때문에 달러-엔이 관건"이라며 "달러-엔은 일본 경제회복에 따른 분위기를 거스를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 때문에 달러화 레인지가 점차 밑으로 이동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운갑 UOB은행 이사는 "지난 1년간 변함없던 수급구조에 변화조짐이 있다"며 "배당금 관련 수요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업체결제수요 등으로 공급우위 수급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는 "하지만 수요가 압도적이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1천160원선을 중심으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1.40원 내린 1천157원에 개장된 후 1천156.10 원에 일중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 따른 매수세로 1천161.40 원까지 올라 일중고점을 확인한 후 오후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장마감을 30분 앞두고 달러-엔 하락, 은행권 '롱 처분'으로 1천158.50원으로 오름폭을 줄였다가 결제수요와 은행권 매수세로 전주보다 1.60원 오른 1천16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4.6억달러에 달했다가 엔화는 달러당 107.35엔, 원화는 100엔당 1천80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2% 내린 863.69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2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0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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