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강세로 하락..↓2.10원 1,15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으나 주변여건이 하락에 우호적이지 않아 낙폭 확대가 더딘 양상을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원 내린 1천158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22분 현재 전날보다 2.10원 내린 1천157.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중동불안과 테러위협의 증가로 글로벌 달러 가치가 약해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엔이 하락해 서울 환시의 달러화도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달러-엔이 아시아 장에서 일본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로 낙폭 확대에 제한적일 가능성이 큰 데다 거래소 주가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달러화의 추가 매도심리가 약하다며 특히 외국인 배당금 수요로 수급이 공급우위가 아니라는 인식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하락했으나 수급상황이나 주변여건이 1천155원선 아래로 낙폭 확대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반대로 1천160원선에서는 단단한 매물벽이 형성될 가능성이 커 일중 박스장 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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