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 강세로 하락..↓2.80원 1,15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했으나 엔화의 추가 강세가 제한되고 저가매수세가 나온 영향으로 1천155원선 이상에서 낙폭이 멈췄다. 엔화는 전날 뉴욕환시에서 중동 불안, 테러위협 등으로 글로벌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덕분에 전날 107엔대에서 106엔대 후반으로 절상됐다. 하지만 아시아장에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감이 작용해 추가 절상은 제한됐다. 또 업체 결제와 외국인 배당금 관련 수요 등에 기대 은행권이 저가매수에 나섰다. ■오후 전망= 달러화는 1천155-1천16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상준 한미은행 딜러는 "달러-엔 106엔선이 막히고 역외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어 어느 방향으로 모멘텀을 설정할 수 없다"며 "수급도 일단 한쪽으로 과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 딜러는 "주변여건 변화가 생기기 전까지 박스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2원 내려 출발한 후 1천156.80원에 일중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저가매수세로 1천158.40원에 고점을 찍은 후 1천158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다가 오전 11시54분 현재 전날보다 2.80원 내린 1천157.2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0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6.71엔, 원화는 100엔당 1천84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6%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3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4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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