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재료 부재속 주요 통화에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23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시장 동향을 좌우할 새로운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325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환시 후장의 1.2334달러에 비해 0.0009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74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6.80엔에 비해 0.06엔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정치.경제적인 새로운 재료의 부재속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1월에 역내 포트폴리오 및 직접투자 자금이 순유출됐다고 밝힌 영향으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일 엔화에 대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던 달러화가 이날은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일본 당국이 106.40~.50엔에 달러화 매입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돼 낙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당국이 회계연도 말을 앞두고 105엔선을 핵심 지지선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 시장 참여자 대부분의 분석이라면서 당국이 환율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소규모 개입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세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라우스 리브셔 오스트리아중앙은행 총재는 환율이 매우 중요함을 잘 알고 있으며 또 환율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특정 수준의 환율을 갖는 것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라고 이날 밝혔다.
그는 현재 환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면서 경제 성장을 통화정책에만 의존하는 데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리브셔 총재는 ECB는 물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통화정책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면서 이것은 단기적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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