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개월내 1,150원선서 개입의지 후퇴<씨티그룹>
  • 일시 : 2004-03-24 10:34:30
  • 정부, 3개월내 1,150원선서 개입의지 후퇴<씨티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씨티그룹은 정부가 당장은 1천150원선을 내주지는 않을 것이지만 경상흑자와 물가상승 우려 등으로 결국 이 선에서 개입의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오석태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경제 전망'에서 재정경제부는 결국 수출호조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와 유가 등의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3개월 이내에 1천150원선에서 물러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재경부가 환율을 1천150-1천200원 레인지에 묶어 놓으려는 기본 스탠스는 당장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개입 강도가 완화된 것은 외국인 배당금 수요의 출현으로 개입의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오히려 재경부는 배당금 수요의 출현으로 외평채 발행여력을 아끼고 있다며 이는 1천150원선에서 결전(battle)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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