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매물부담으로 하락..↓1.40원 1,15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매물부담과 달러-엔 하락세 영향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2억달러 정도로 추정된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과 업체네고 등이 시장포지션을 무겁게 했다.
이라크에서 테러가 다시 일어나는 등의 여파가 글로벌 달러 가치에 악영향을 주는 가운데 달러-엔이 106.50엔선을 향해 하락압력을 받았다.
이날 외신은 이라크 바그다드 도심에서 24일 오전(현지시간) 외국인 기자와 민간계약자 등이 거주하고 있는 쉐라톤호텔 고층부분에 로켓추진수류탄(RPG)공 격이 가해졌다고 호텔 경비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2-1천15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참가자들은 1천150원선을 불과 4원 남겨둔 상황에서 외환당국이 국책은행을 통해 시장에 개입의지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며 그러나 그 동안 완화했던 당국의 개입이 1천150원선을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했다.
이같은 참가자들의 판단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불안과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공급우위 수급으로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주변여건 때문.
이와 관련, 오석태 씨티그룹의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경제 전망'에서 재정경제부는 결국 수출호조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와 유가 등의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등으로 3개월 이내에 1천150원선에서 물러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우식 기업은행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 외국인 배당금 수요 등으로 달러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며 "하지만 공급우위 수급과 달러-엔 하락 등으로 속도가 조절되는 차원일 뿐"이라고 말했다.
나 딜러는 "당국도 주변여건을 고려했을 때 특정레벨 사수에 나서지 않을 것 같다"며 "달러화는 단기 하락국면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70원 내려 출발한 후 달러-엔 하락과 픽싱 매물 무게로 서서히 낙폭을 확대해 1천153.80원에 일중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달러화는 개입성 매수세의 등장으로 오전 11시34분 현재 전날보다 1.60원 내린 1천154.6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6.67엔, 원화는 100엔당 1천8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9%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51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7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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