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국가, 정치 불확실성은 경제에 악재<스티븐 로치 일문일답>
-중국 경제 연착륙에 한국 경제 대비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정치적 불안에 대해 불확실성은 경제에 절대 건설적인 요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24일 스티븐 로치 이코노미스트는 모건스탠리가 서울에서 주최한 '세계경제 및
한국 경제'전망 강연회에서, 최근 한국의 대통령 탄핵과 대만의 총통 선거 등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하지는 못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의 누적은 결국 달성할 수 있는 경제성장을 없애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스티븐 로치와의 일문일답.
--아시아 국가들의 정치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정치적 불안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경제에 절대 건설적인 요인이 아니다.최근 한국의 대통령 탄핵과 대만의 총통 선거 등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하지는 못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의 누적은 결국 달성 할 수 있는 경제성장을 없애는 것과 같은 일이다.
--중국경제 성장 둔화와 한국 경제 영향은
▲서울 오기 전 북경에서 체류할 동안 중국 당국자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 중국지도부가 경기과열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명확한 것은 중국 경제가 더 이상 이전만큼 초고속 성장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중국과의 주요 교역국가는 악영향을 받을 것이다.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가 작년 한국 경제성장에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위앤화 절상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가.
▲ 위앤화 절상에 대해서는 중국 당국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동안 위앤화 절상은 없을 것이다.
--고용없는 성장에 대해서는 어떤 처방이 있는가.
▲미국은 고용 없는 성장을 과거 역사적으로 두 번이나 경험을 해봤다. 경기 순환적인 문제는 자극을 이용해 해결이 쉽지만 이같은 구조적인 것은 해결하기 어렵다. 근본적인 치유책은 혁신, 투자, 재훈련 일 뿐이고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없다.
--미래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은 뭐가 될 수 있는가.
▲한국경제에 대해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잘 답변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해달라. 다만 수출이 주요 성장동력인 한국이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를 만날 경우 앞으로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결국 신시장을 공략하는 것밖에 없다. 새로운 성장소스를 찾아야 한다.
--미국과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가 유사한데 처방은
▲역시 한국 경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다만 내수 위주의 미국 경제에서는 금리상승 효과가 매우 크다.
--최근 일본 경제의 회복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가.
▲모든 것은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에 달렸다. 어느 때보다도 일본 경기회복세가 강하지만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과거 15년 동안 일본 경기회복 기미가 보인 것이 여러 차례였다. 단언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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