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日신용등급전망 상향 여파
  • 일시 : 2004-03-25 08:26:11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日신용등급전망 상향 여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전망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하락한 달러-엔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일본 재무성에서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데다 달러-엔도 낙폭이 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이같은 호재에도 엔화 강세폭이 미진한 것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최근 서울 환시의 수급이 한쪽으로 크게 쏠리지 않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미달러화의 '갭 다운' 개장 후 방향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달러 혼조= 24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관측이 확산돼 유로화에 대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그러나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 정한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유로화 상승과 내수 부진에 대해 우려 한다고 밝힌 것이 유로존 금리 인하 관측으로 연결돼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가파 른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 신 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엔화가 달러 화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S&P의 조치는 일본의 경제 회복세가 지속될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등급 전망 상향으로 일본 당국이 회계연도 말 환율 방어선인 105엔선을 지키기 위해 개입에 나설 필요성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신용등급 전망 상향..'글쎄'= 일본 재무성 관리들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일본 국채등급 전망 상향조정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자 조간에서 보도했다. S&P는 일본 국채등급을 'AA-'로 유지한채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 로 상향조정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 고위 재무성 관리가 "단기적으로 거의 아무런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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