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포지션 조정 영향 對유로 소폭 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25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에 엔화에 대해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38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환시 후장의 1.2125달러에 비해 0.0013달러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17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6.25엔에 비해 0.08엔 내렸다.
환시 전문가들은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관측으로 유로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냈던 달러화가 상승폭 과다를 우려한 거래자들의 포지션 조정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전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실린 대담에서유로화 상승과 내수 부진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혀 유로존 금리 인하 관측을 부추기며 달러화의 對유로 급등세를 촉발했었다.
이들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이 일본의 경제 회복세 가속화 관측에 힘을 실어줌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전일에 이어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일본 경제 전망과 관련한 낙관론 확산 외에 도쿄증시의 강세도 달러화의 對엔 약세를 부추긴 요인이었다면서 그러나 회계연도 말을 목전에 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달러화가 일본 당국의 환율 방어선인 105엔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은 말했다.
한편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목표 금리를 무한정 낮게 유지할 수는 없다고 그의 동료들의 최근 금리 관련 발언과 상충하는 견해를 피력했다.
FRB내에서 대표적인 물가 강경론자로 꼽히는 풀은 현재 물가상승률이 상승할 가 능성이 하락할 가능성에 비해 약간 높은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올해 일자리가 상당히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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