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화 도입이 유럽 시장 금리를 수렴함으로써 역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25일(이하 미국시간)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하버드대학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유로화 도입은 유로존의 번영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단일 통화 도입 이전에는 각국 금리의 가중평균을 역내 시장금리로 이용했으나 유로화 도입 후에는 시장 금리가 수렴됐다는 것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내 장기 인플레 전망이 약 1.8% 수준으로 이는 ECB의 물가 안정과 관련한 정의에 부합하는 수준인 점 역시 일부 비판론자들의 주장의 설득력을 약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