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매수로 강보합..↑0.50원 1,15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역외매수세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1시14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오른 1천157.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106엔선에서 지지되고 외국인 배당금 수요가 지속하는 가운데 역외에서 달러 매수주문이 나왔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1천억원이 넘은데다 은행권 포지션이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인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에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장마감 달러 '숏 커버'가 급하게 나왔던 경우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자꾸 매수레벨이 올라가면 숨어있던 '숏 포지션'들이 달러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외국인 배당금 수요의 지속으로 은행권 롱 포지션이 마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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