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o 기업신뢰도 2개월 째 하락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 Ifo의 기업신뢰도 지 수가 5개월째 하락, 독일과 유로권 경제의 성장 회복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한스 베르너 Ifo 소장은 3월 기업의 경기 신뢰지수가 95.4로 전달(96.4)에 비해 1포인트 떨어졌다고 26일 발표했다.
Ifo가 독일 주요 기업 경영진 7천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경기 상황을 어떻게 평 가하는지를 설문조사해 작성하는 현행 경기 신뢰 지수는 92.6으로 전달에 비해 0.5% 떨어졌다.
그러나 향후 6개월 내 경기 전망을 묻는 향후 경기 신뢰 지수는 100.3에서 98.9 로 무려 1.4% 떨어지며 작년 9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Ifo의 기업 신뢰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2월 처음 으로 대폭 하락했다.
이어 3월에도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독일 경제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 라 다시 침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베르너 소장은 "3월 기업신뢰지수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가볍게 볼 일이 아 니다"면서 "국내 수요 위축으로 경제 회복이 계속해서 저해되는 상황에서 회복세가 지속되고 강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choib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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