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매도 對 외국인 배당금 수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 환시 미국달러화는 역외매도로 하락시도를 하고 있으나 외국인 배당금 수요, 분기말 결제 수요 등으로 낙폭을 제한받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60원 내린 1천152.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일부 역외세력이 매도에 나서면서 글로벌 엔화 강세에 따른 하락마인드를 가진 시장참가자들의 매도세에 힘을 실어줬다며 하지만 은근히 지속되는 외국인 배당금 수요, 분기말에 따른 결제 수요 등으로 달러화 하락은 1천152원선 이하로 가기 힘들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이 개입하지 않아도 수급상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1천150원선을 쉽게 깨고 내리지는 못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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