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분기말 수요 등으로 낙폭 축소..↓0.10원 1,154.40원
  • 일시 : 2004-03-30 11:54:40
  • <서환-오전> 분기말 수요 등으로 낙폭 축소..↓0.10원 1,15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 환시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하락한 뒤 분기말 결제수요와 외국인 배당금 관련 환전수요로 낙폭을 거의 줄였다. 글로벌 엔화 강세에 따른 시장참가자들의 하락심리가 강했던 터라 많지 않은 수요 우위 수급상황이 시장에 크게 반영됐다. 이날 미달러화는 1천152.20원에서 한때 1천155원까지 3원 가량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달러-엔이 105.50엔선 언저리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데다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어 달러화 상승도 제한되고 있다. ■오후 전망= 달러화는 1천150-1천156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 배당금 수요가 한꺼번에 나오기보다 은근히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엔화 강세에 따른 하락일방심리가 위험하다는 것이 오전 달러화 낙폭 축소로 증명됐다. 그러나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할 만한 명분도 많지 않아 달러 상승폭 확대를 기대하는 시장참가자들은 많지 않은 편이다. 고상준 한미은행 딜러는 "오전에 결제가 많은 편이었지만 오후에 나올 업체 네고를 감안하면 수급은 균형으로 수렴하는 것 같다"며 "달러-엔도 정체돼 크게 움직일 가능성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고 딜러는 "수요에 기대 달러를 사들이더라도 1천155원선 이상에서는 매도압력에 시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50원 낮게 출발한 후 1천152.20원으로 저점을 낮췄다가 외국인 배당금 관련 환전수요, 달러-엔 상승 등으로 1천154원까지 낙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54분 현재 전날보다 0.10원 낮은 1천154.4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1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5.50엔, 원화는 100엔당 1천93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8%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823억원, 코스닥에서 76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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