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뉴스> 위앤화 절상, FDI에 부정적 영향
  • 일시 : 2004-04-01 09:27:32
  • <중국뉴스> 위앤화 절상, FDI에 부정적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중국 위앤화의 재평가가 외국인직접투자(FDI)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1일 칼럼을 통해 분석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앨버트 NG는 "외국인투자자들에겐 안정이 중요하다"며 "환율 안정이 중국 경제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는 외국인직접투자의 경우 지난 20년간 중국경제에 중요한 요소가 돼 왔다며 전세계 기업들이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수천만달러의 자금을 중국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최근들어 중국에 유입된 FDI는 대략 연간 500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 실질 FDI는 535억달러를 기록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다우존스는 말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중국으로 들어오는 FDI 자금규모가 클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위앤화 재평가가 이뤄질 경우 문제는 달라질 수도 있다고 다우존스는 분석했다. 다우존스는 시장에선 중국 당국이 만약 가까운 장래에 위앤화를 2.5-5% 가량 평가절상할 경우 두번째, 세번재 위앤화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위앤화 재평가가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는 점이라고 다우존스는 덧붙였다. 한편 다우존스는 중국이 위앤화 절상을 허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경제문제 때문이 아닌 외교적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을 비롯, 일본, EU(유럽연합) 등 대부분 국가들은 중국이 위앤화 페그제를 변경함으로써 달러 약세의 부담을 보다 공평히 나눌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덧붙였다. 중국은 현재 환율을 달러에 고정시켜놓은 페그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1달러당 8.28위앤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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