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외환당국 스탠스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전날 폭락한 달러-엔 유탄을 맞은 영향으로 달러-엔의 미세한 동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환시 참가자들은 다만 전날 폭락했기 때문에 달러-엔의 추가 급락 가능성이 다소 줄어든 데다 외환당국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 개장 '갭 다운'후 추가 하락을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3.20원 낮은 1천143.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단칸보고서의 예상치 상회 발표로 한 차례 하락시도에 나섰지만 다시 104엔선 언저리로 올라왔다며 이 때문에 서울 환시도 추가 하락시도에 나서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달러-엔이 반등하지 않는 한 서울 환시도 하락세를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기 때문에 아래쪽 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환당국이 어떤 개입 스탠스를 보일지 관건이라며 시장에서는 당국이 1년래 최대폭으로 상승한 3월 소비자 물가와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환율을 끌어올리는 강도의 개입을 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엔-원 재정환율이 다시 100엔당 1천100원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에 당국이 다시 수출경쟁력을 운운할 명분도 없다는 것도 당국의 개입이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그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전저점인 1천144.80원선이 깨졌기 때문에 현재 환란이후 저점인 1천100원선까지 의미있는 지지선으로는 1천140원선 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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