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 추세..↓3.60원 1,143원
  • 일시 : 2004-04-01 11:55:51
  • <서환-오전> 엔화 강세 추세..↓3.60원 1,143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엔화 강세 추세의 위력으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단칸 보고서가 예상치를 상회할 정도로 좋게 발표됐으나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103엔대 후반에서 104.40엔으로 되올르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환시의 주변여건은 원화 강세 쪽으로 기울었다. 외국인이 6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고 역외세력도 엔화 강세에 추종해 매도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1천141원선에서 추가 하락은 막혔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38-1천14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달러-엔이 폭락한데다 일본 외환당국에서 개입에 나서 달러-엔 하락이 주춤해지자 서울 환시도 동조화되는 양상이다. 환시 참가자들은 대부분 일본이나 한국 당국이나 추세를 거스르는 모두 강한 개입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말을 하고 있으나 사실 하락시도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은 그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오전내내 달러화가 옆걸음만 쳤기 때문에 오후들어 달러-엔 하락에 맞춰 하락시도를 강화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됐다. 최정선 신한은행 차장은 "은행권이나 업체들이나 오전내내 모두 눈치만 봤다"며 "달러-엔 상승에도 달러화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은 것을 봤을 때 고점매도세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차장은 "하지만 달러-엔이 추가 하락하지 않는 가운데 1천140원선까지 과감히 하락을 시도해보겠다는 거래자도 없다"며 "주변여건 변화가 없으면 달러화가 오후에도 주춤거리기만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1.80원 낮게 출발한 후 1천14.150원선까지 추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개입추정 매수세로 지지돼 오전 1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3.60원 내린 1천143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4.33엔, 원화는 100엔당 1천95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0%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54억원 어치, 코스다겡서 9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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