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달러-원, 반등기대보다 추가 하락 염두-LG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LG선물은 달러-원의 반등보다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매도헤지 비율을 높일 것을 권고했다. 1일 황태연 LG선물 대리는 내외 여건 상 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달러-원 1천152원의 연저점 지지 기대 속에 하락 시도가 제한되는 양상이나 반등을 모색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황 대리는 3월말 하단을 제한하던 외국인 증시 배당금 관련 수요가 4월 중순까지 예정되어 있으나 네고 물량이 배당금 관련 수요를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고 그간 하락을 제한하던 한-일 당국의 개입 완화 가능성까지 고려할 경우 낙폭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완급 조절은 필요하겠으나 매도 관점을 포기할 필요는 없어 보이고, 추가 하락을 감안해 매도 헤지 비율을 높여야 한다. 그는 기술적으로 장단기 이평선이 역배열 상태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약세 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저항대는 일차로 2월9일과 3월16일 갭발생 부분인 1천170원을, 이차로는 장기 이평선이 모여있는 1천175원 주변을 설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지지대로 일단 연저점을 일차 지지선으로 잡을 수 있겠으나 피보나치 수열 상 달러-원 1천140원선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시점으로 구분해 볼 경우 연저점 지지 기대 속에 배당금 수요에 기댄 매수세로 월 초에는 반등, 월 후반에는 하락의 전강후약 흐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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