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단칸 호전으로 하락
  • 일시 : 2004-04-01 14:59:07
  • <도쿄환시> 美달러, 단칸 호전으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단칸보고서 호전으로 인해 소폭 하락했다. 1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17엔 내린 104.15엔을 기록중이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0034달러 내린 1.2277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55엔 내린 127.91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은행이 발표하는 단칸보고서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큰폭으로 호전됨에 따라 일본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이 커지면서 엔화 강세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3월 단칸보고서를 살펴보면 대형 제조업체 경기신뢰도는 12를 기록해 직전분기 7보다 높았으며 당초 시장의 전망치인 10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단칸발표 이후 4년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일부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104.50엔까지 반등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미토모 미쓰이뱅킹의 한 거래자는 "외환시장에 단칸보고서 재료가 이미 반영돼 있었다"라며 "재료가 노출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단칸 결과가 일본 경제의 회복세를 증명하는 것이니 만큼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엔화의 추가상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103엔대 후반에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는 설도 나왔지만 일본 당국이 시장개입을 했다는 명확한 단서는 잡히지 않았다고 시장참여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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