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기업, 외환리스크 헤지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여전히 달러에 대한 위험관리를 하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2일자 칼럼을 통해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지난 몇년간 달러의 약세가 진행되면서 대다수 유럽계 수출업체들은 달러표시 자산의 수익감소를 우려해 통화선물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헤지해왔다고 말했다.
이달초 독일 자동차업체인 BMW가 달러의 저평가를 이유로 외환 헤지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지만 업계에선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BMW가 이미 204년도 외환 헤지를 이미 마쳤고 내년 외환헤지도 3분의 1 가량을 이미 완료했다고 전했다.
미국계 수출업체들도 유로화 상승으로 인해 일부 덕을 봤지만 통화선물을 매입해 환리스크를 줄여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기업들이 환리스크를 헤지함에 따라 달러 약세가 인플레이션과 경상수지 적자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값이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약세가 계속되는 등 달러와 금값의 상관관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말했다.
일반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달러표시 원자재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기 때문에 비미국계 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어나면서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값이 최근 온스당 431.50달러까지 상승, 지난 88년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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