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행된 원화 강세로 이미 물가상승압력 완화-재경부
  • 일시 : 2004-04-02 10:10:54
  • 올해 진행된 원화 강세로 이미 물가상승압력 완화-재경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재정경제부는 올해 들어 진행된 원화 강세가 이미 물가상승압력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2일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원화의 對미달러화 절상률이 세계주요통화들보다도 제일 크다"며 "현 환율 수준은 이미 물가 상승압력을 줄이는 것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추가적인 물가안정을 위해 당국이 인위적으로 환율을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당국이 말할 필요가 없다"며 "한달 전 이야기를 지금 꺼내는 것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경부는 이전부터 물가상승압력을 우려해 당국이 원화 절상을 용인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같은 입장을 되풀이해왔다. 지난달 22일 최중경 국제국장은 "물가 때문에 환율정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은 개방주의 경제의 메커니즘을 이해 못한 `억측'에 가깝다"며 "원자재 가격 급등과 정부의 환율정책과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 이전인 16일 제8회 동북아금융중심을 위한 연합인포맥스(대표이사사장 김원호) 주최 간담회에서는 "작년에 원-엔 `디커플링'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는데 선진국하고 우리하고 물가 갭이 계속 있었다"며 "이런 경우 환율이 절하돼야 맞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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