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정책에 수출경쟁력 포함한 경제 펀더멘털 고려'-재경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재정경제부는 환율정책 수립에 수출경쟁력을 포함한 경제펀더멘털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2일 윤여권 재경부 외화자금과장은 이날 나온 무디스 보고서 내용 중 한국당국이 수출경쟁력을 위해 원화 절상을 제한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 "당국은 환율이 수출 경쟁력을 포함한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거나 급작스런 변동을 할 때 시장을 안정을 시킬 의무가 있다"고 답변했다.
윤여권 과장은 "최근 경상흑자에는 무역외 부분인 연 60-7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 운용수익이 들어간다"며 "이는 경제 펀더멘털과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수출기업들이 내수가 안 좋아서 채산성이 맞지 않음에도 출혈수출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한국 외환당국이 원화의 실질적인 절상을 제한함으로써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정책스탠스를 올해에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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