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소폭 상승..달러 실수요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자산 포트폴리오 설정과 관련한 달러수요가 늘어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2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40엔 오른 104.05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6달러 내린 1.2359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46엔 오른 128.61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과 채권 등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달러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 하워드 베이커 주일 미국대사가 "미국은 일본이 외환시장개입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따라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시장관계자들은 말했다.
미국의 고용관련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각) 새벽 발표될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증가수는 12만명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가리타니 다츠로 미즈호은행 외환담당 부사장은 "취업자수 결과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더라도 현재 일본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의 단기전망은 그렇게 밝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엔이 이달 안으로 5년래 최저치인 101.25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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