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엔, 日 경제 회복 관측 확산 영향 하락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이번주(4월5-9일) 뉴욕 등 세계 주요환시에서 달러-엔은 일본의 경제 회복세 가속화 관측에 힘입어 내림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단칸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 결과가 일본의 경제 회복세 가속화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면서 이에 따른 해외 투자가들의 일본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 영향으로 달러-엔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환시 전문가들은 당초 12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던 미국의 지난 3월 비농업부분 고용자수가 30만8천명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기준금리가 단기간내에 급격히 인상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시간을 가지고 점진적으로 통화정책을 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이번주 환시 참여자들의 관심은 미국의 금리인상보다는 일본의 경제 회복세에 맞춰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본의 4.4분기 경제 성장률이 13년래 최고 수준인 6.4%를 기록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중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4.1%와 유로존의 평균 성장률인 1.2%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원캐피털마켓츠의 크레이그 라리머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달 미국의 고용통계치 개선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것이 전반적인 환시 기조를 변경케 할 정도로 강력한 재료라고는 생각치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우디오 피론 스탠더드차터드은행 외환전략가는 "단칸보고서 발표결과는 일본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수일내에 달러-엔이 102엔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4.52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3.74엔에 비해 0.78엔이나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26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의 1.2360달러에 비해 0.0234달러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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