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비일본계 거래자 환매수세로 對엔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은 장후반들어 비일본계 투자가들이 환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 후장의 104.52엔에 비해 0.15엔 오른 104.6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2126달러에 비해 0.0029달러 낮은 1.2097달러에 하락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제 회복세 가속화 관측에 따른 비일본계 투자가들의 매도세를 일본 수출업자들의 매수세가 상쇄하면서 104엔대 중반에서 지지선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핵심 지지선인 104.50엔이 지켜질 것이라는 관측이 공고해졌다면서 여기에 장중 유로-엔이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 비일본계 투자가들의 환매수세를 촉발, 달러-엔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지난 주말에 나온 단칸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 결과가 일본의 경제 회복세 가속화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면서 이날 장세를 향후 환시 움직임을 대변하는 것으로 속단키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4.4분기 경제 성장률이 13년래 최고 수준인 6.4%를 기록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중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인 4.1%와 유로존의 평균 성장률인 1.2%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라우디오 피론 스탠더드차터드은행 외환전략가는 "단칸보고서 발표결과는 일 본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수일내에 달러-엔이 102엔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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