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 강세+매물부담..↓4.50원 1,14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전일대비 달러-엔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대기매물 부담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70원 낮은 1천147.50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 하락한 1천145.7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106엔대이던 달러-엔이 105엔대로 내려앉은 데다 전날 거의 9천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관련해 3억달러가 넘는 매물이 대기될 것이라며 여기에 2억달러로 추산되는 역내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을 감안하면 하락압력은 무척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이 때문에 외환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통해 무거운 시장 포지션을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며 1차로 1천145원선에 지지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주로 오후에 등장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어느 정도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나올지와 당국이 얼마나 물량을 받아낼지가 이날 달러화 저점을 결정지을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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