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외인 주식 순매수 후폭풍..↓7원 1,14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전날 거의 9천 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관련된 매물 영향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또 외국인은 이날도 5천86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여 환시참가자들의 하락기대를 심화시켰다.
하지만 1억달러의 외국인 배당금 관련 수요가 등장했고 일부 커스터디를 취급하는 외국계은행에서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애초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와 관련된 4억달러 정도의 매물이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시장에 순수하게 공급된 매물은 2억-2억5천만달러 정도만 나온 것으로 추산됐다.
◆8일전망= 달러화는 1천137-1천14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44.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 폭풍이 계속 불어대고 있어 8일 최대 8억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출회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외국인 배당금 관련 수요도 지속하고 있는데다 1천140원선을 저가라고 여기는 결제업체들의 수요도 등장해 시장이 매물만으로 넘쳐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외환당국이 내일까지 사흘째 지속적인 물량흡수에 나설 경우 외국인 주식 순매수 매물만을 감안해 시장포지션을 무겁게 보는 것은 조심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신범수 제일은행 과장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매물, 달러-엔 하락을 고려하면 달러가 레벨을 낮추겠지만 당국이 1천140원선을 내주지 않을 것 같다"며 "달러화는 이 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은 8일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2.70원 내린 1천147.50원에 개장된 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압력으로 1천142원까지 하락시도를 벌였다.
이후 달러화는 개입추정 매수세의 등장으로 추가 하락하지 못하다가 역외매수세와 업체 결제로 전날보다 7원 내린 1천143.2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7.6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5.43엔, 원화는 100엔당 1천8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1% 오른 909.93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천98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878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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