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주변여건 불안으로 상승
  • 일시 : 2004-04-08 09:54:17
  • 달러-엔, 주변여건 불안으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이라크 긴장고조와 닛케이지수 하락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8일 오전 9시39분 현재 달러-엔은 전날 뉴욕종가보다 0.35엔 오른 105.56-105.61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도 유로당 128.58-128.63엔을 기록해 0.54엔 상승했다. 달러-엔의 상승세는 시장 내적으로는 최근 엔화를 매입했던 비 일본계 펀드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이 펀드들의 차익실현 심리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외적으로는 이라크 일본군대 주둔지역 인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도쿄증시가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시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9.60(-0.33%) 내린 11,980.02를 기록중이다. 이날 새벽 미군과 이라크 무장세력의 교전중 미국의 헬기가 추락하고 미군은 F-16전투기를 동원해 팔루자 사원을 공격하는 등 제2의 이라크전 우려가 제기될 만큼 미국의 이라크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외환시장전문가들은 최근 이라크 사태가 엔화 매도의 구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엔의 저항선은 105.60-105.65선에 형성될 것으로, 2차 저항선은 106엔대에 형성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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