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상승에도 공급우위 수급 부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도 매물부담으로 달러-엔 상승폭 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 여파로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엔-원 재정환율이 전날 100엔당 1천78원에서 1천71원으로 하락했다.
같은시각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2.90원 오른 1천143.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미고용지표 호전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로 달러-엔이 전날대비 원빅(1엔) 이상 상승했다며 이 때문에 전날 붕괴압력을 받았던 1천140원선이 지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부담이 2억5천만-3억달러 정도 있는데다 전날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이월한 은행들이 있어 달러가 '갭 업'개장한 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부활절 연휴 속에서 달러-엔이 1엔 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107엔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연휴가 아닌 일본기업들의 해외자산 투자로 인한 달러 수요가 영향력을 발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하지만 서울 환시의 1천145원선은 공급우위 수급으로 단단한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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