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으로 강세..↑2원 1,142.40원
  • 일시 : 2004-04-09 11:55:36
  • <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으로 강세..↑2원 1,142.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매물부담으로 1천145원선 위로는 추가 상승하지 못했다. 2.5억-3억달러로 추산되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전날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이월한 은행권들의 달러 공급이 달러 상승을 제한했다. 또 달러-엔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으로 개장초에는 전일대비 1엔 이상 급등했었으나 이후 오름폭을 점차 줄이는 모습이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38-1천147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까지 강했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이날 오전까지 8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참가자들은 이미 외환당국의 1천140원선 방어의지를 확인했기 때문에 이날 적극적으로 매도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재료가 등장하지 않는 한 주말을 앞두고 큰 폭으로 변동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다만 달러-엔 오름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오후들어 서울 환시 달러 오름폭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황창원 국민은행 딜러는 "은행권들은 실수를 제외하고 적극적인 거래를 하지 않는다"며 "역외세력도 부활절 연휴 영향으로 거의 거래가 없다"고 말했다. 황 딜러는 "전날부터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시장에 강하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3.60원 높게 개장된 후 은행권 이월 롱 처분으로 1천142.30원으로 서서히 레벨을 낮췄다. 이후 오전 1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2원 오른 1천142.4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6.01엔, 원화는 100엔당 1천7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639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60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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