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경제지표.이라크 사태, 달러화 등락 변수
  • 일시 : 2004-04-12 08:48:22
  • <뉴욕환시-주간> 경제지표.이라크 사태, 달러화 등락 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이번주(12-16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미국의 고용상황 개선조짐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경제지표 발표결과 및 이라크 사태 전개 추이가 등락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시 전문가들은 채권 지난 2일 당초 11만5천~12만명 수준으로 예상되던 3월 비농업부분 고용자수가 30만8천명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미국 노동시장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지난 주말에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에 비해 1만4 천명 감소한 32만8천명으로 집계돼 지난 2001년 1월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 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상기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고용창출 가속화와 이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관측은 미 달러화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는 재료라면서 최근의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 달러화가 이번주에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이번주에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일정이 산재해 있어 지수 발표결과가 달러화 등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세를 얻고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으로 상무부가 13일에 발표할 3월 소매판매와 노동부가 다음날 공표할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 공개할 산업생산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환시 전문가들은 또 이라크 저항세력의 연합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미 우방 민간인들을 억류하는 등 이라크내 상황이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면서 지정학적 여건도 달러화 등락을 좌우할 주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75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후장의 1.2175달러에 비해 0.0100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26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5.31 엔에 비해 0.95엔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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