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상헌 금융결제원장 '중단없는 결제 시스템 추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상헌 신임 금융결제원장은 중단없는 지급결제 시스템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12일 이상헌 금융결제원장은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지급제도 서비스의 선진화와 안정성 문제 등에 경영계획의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술진보가 빠른 정보통신 쪽의 흐름에 발맞춰 결제원 직원의 자질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 이상헌 원장은 "취임시 노조 대의원 4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원칙적인 측면에서 서로 인정했다"며 "앞으로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넓혀가고 차이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조의 한 관계자는 "신임 결제원장 취임 당시 노조 대의원들과 간담회에서 답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결제원 노조는 이달 초 사상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이상헌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신임 금융결제원장으로 뽑히자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규정하고 무한투쟁을 선언했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
--신임결제원장 취임 소감은.
▲영광스럽고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취임시 노조와 갈등은 없었나.
▲노조 대의원 4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칙적인 측면에서 서로 인정했다. 앞으로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서 공감대를 넓혀가고 차이를 줄여나가겠다.
--앞으로 경영계획은 어떤가.
▲이제 막 업무보고를 받아서 구체적인 것은 좀더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다만 지급제도 서비스의 선진화와 외부 해킹으로부터 보안, 기계적인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정성 문제 등에 특별히 중점을 둘 것이다. 한 마디로 중단없이 중요한 업무를 유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시스템 개발 질적 향상도 신경쓰겠다.
--신규 인력충원이나 신규사업은.
▲기존 진행 중인 사업들을 보강하겠다. 당장 신규인력 충원보다 기술진보가 빠른 정보통신 분야를 따라잡기위해 직원들 자질을 유지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의 자질을 개발시키고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
--결제원 위상을 어떻게 만들것인가.
▲지급결제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금융결제원만큼 세계적으로 발달한 기관이 없다. 앞으로 그런 위치를 뚜렷하게 확고히 다져나가겠다.
--한국은행과 결제원의 앞으로 관계는.
▲한은은 한은의 역할이 있다. 상호 존중하고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성숙한 협력 관계를 모색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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