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1엔 이상 하락..엔화 우호재료 만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엔화에 대해 1엔 이상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종가보다 1.11엔 내린 105.3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종가 대비 0.0017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1.45엔 내린 127.22엔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전날 도쿄외환시장에서 106.17엔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후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받으며 105엔대 중반으로 밀려났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지표 호전과 이에 따른 경제펀더멘털 개선 가능성으로 인해 엔화가치 상승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늘어난데 이어 일본 재무성이 이번주 후반 발표할 예정인 4월 월간 경제전망 역시 큰 폭의 호전이 예상되고 있어 엔화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이들은 말했다.
엔화가치는 전날 도쿄증시의 상승세로 인해 장초반부터 바닥을 탄탄히 다졌으며 일본 정부의 4월 경제전망도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란 교도툥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엔화 강세 무드가 이어졌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시장의 모든 재료가 어우러져 달러-엔이 큰 폭으로 변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인 환율조작과 관련한 미국 재무보의 보고서도 엔화강세를 더욱 탄탄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보고서엔 일본을 환율조작국으로 지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재무성이 최근 환율방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이 엔화를 매입할 동기를 마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외환시장은 부활절 연휴로 인해 휴장했으며 이에 따라 외환시장의 거래량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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