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엔화 강세 분위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환시에서의 엔화 강세 분위기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엔화 가치는 일본 경제지표의 호조로 달러화에 대해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같은 달러-엔 움직임을 반영할 경우 서울환시 미달러화는 다시 1천140원선 하락테스트에 나설 것이다.
하지만 달러-엔이 105엔대가 이전에도 와본 레벨인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도가 지난주 같지 못할 경우 달러 낙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날로 악화되는 이라크 상황이 이미 환율에 반영돼 충격을 주고 있지 못하지만 불확실성으로는 계속 자리잡을 예상이다.
◆뉴욕환시 엔화 강세= 전날 도쿄환시에서 106.17엔에 거래를 마친 미국달러화가 일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엔화에 대해 낙폭을 더욱 넓혔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지표 호전과 이에 따른 경제펀더멘털 개선 가능 성으로 인해 엔화가치 상승압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늘어난데 이어 일본 재무성이 이번주 후반 발표할 예정인 4월 월간 경제전망 역시 큰 폭의 호전이 예상되고 있어 엔화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고 이들은 말했다.
엔화가치는 전날 도쿄증시의 상승세로 인해 장초반부터 바닥을 탄탄히 다졌으며 일본 정부의 4월 경제전망도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란 교도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엔화 강세 무드가 이어졌다.
◆이라크 상황 악화= 이라크에서 러시아 민간인 11명이 납치되고 체코 기자 2명이 실종됐으며 군인을 포함한 미국인 9명이 납치된 것으로 12일 추가로 밝혀져 피랍 실종 외국인이 최소 27명으로 증가하는 등 외국인 납치를 동반한 이라크 사태의 긴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 관리들이 이날 최고 12명의 외국인 피랍자가 석방됐다고 밝 히고 중국인 인질 7명도 풀려나는 등 저항세력이 화전 양면을 구사중인 것으로 파악 된다.
특히 최근 잇따른 납치 사건이 이라크전에서 최소한의 역할을 수행한 아시아 국 가 사람들을 주로 상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외신들이 분석했다.
한편 암만 주재 일본 외교관은 일본인 피랍자 처형 시한으로 알려진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가 지났다며 그들의 안전과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전혀 얻지 못하는 등 아무런 협상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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