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오전> 은행.소매주 주도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13일 오전 도쿄주가는 은행주와 소매주 등이 오름세를 주도해 상승했다.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장에 비해 0.89%(106.66P) 오른 12,149.36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은행주인 리소나홀딩스와 소매주인 이토-요카도 등 내수주들은 일본의 개인 소비지출이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이날 보도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신문은 분기별로 실시되는 '4월 닛케이 소비 확산지수(DI)'를 인용, 8년만에 처음으로 소비자의 지출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이 소비자의 지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대답한 기업 비율을 상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4월 닛케이 소비 DI'는 지난 1월보다 24포인트 상승한 2를 기록, 8년만에 처음으로 플러스권으로 돌아섰다. 이 지수는 지난 1996년 10월 이후 줄곧 마이너스권에 머물렀었다. 한편 도시바 등 반도체 관련주는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이날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분기 실적을 공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한 데 힘입어 강세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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