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07엔 육박...금리인상 분위기 고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상승폭을 넓히며 107엔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3일 오후 12시23분(이하 뉴욕 현지시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1.59엔 오른 106.97엔을 기록중이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한 때 106.99엔까지 오르며 107엔대를 돌파할 기세를 보였었다.
달러-엔의 강세는 미국 3월 소매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무려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무부가 이날 오전 발표한 3월 소매매출은 1.8% 늘어나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0.7%보다 크게 늘어났다. 또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이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매매출 등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럴드 루카스 뱅크 어브 어메리카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거나 향후 비농업 취업자수가 강한 증가세를 나타낸다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에서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시장참여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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