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미금리인상 가능성 기대
  • 일시 : 2004-04-14 08:34:15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미금리인상 가능성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이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 기대가 커져 뉴욕환시에서 급등한 달러-엔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내내 1천140원선을 짓누르던 붕괴 압력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과 아시아통화들의 경제 펀더멘털 호조에 따른 절상기조 등으로 서울환시의 달러화의 상승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엔 급등= 미국달러화가 美월간 소매판매지표 호조에 힘입어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월간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반 영한 것이 달러화를 지지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날 미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자동차, 가구, 건자재 구매 증가 등에 힘입어 1.8% 증가,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1.7% 증가해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건자재와 정원 설비 구매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애초 예상보다 큰 폭인 0.7% 증가하고, 재고소진 기 간은 1.33개월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기업들이 판매를 위한 구매를 늘리 고 있고, 재고의 순환이 활발하다는 점도 달러화 매수엔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됐 다. 이러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입증된 지표들은 美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 리인상 시점을 앞당길 것으로 인식된다는 측면에서 또다른 측면의 달러강세 요인으 로 해석됐다.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상당히 높아져= 라일 그램리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연방기금(FF) 금리가 조기에 인상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13일 밝혔다. 그램리는 이날 CBS마켓와치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여전히 FF금리가 오는 12월 에나 올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소매판매실적 호조와 일부 물가지표의 상승 등 을 고려할 때 이보다 빨리 금리가 조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FF금리 선물 가격이 반영하고 있는 대로 오는 8 월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50%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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