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달러, CPI 상승 여파 109엔대 근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14일 오후 4시50분(뉴욕 현지시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2.05엔 오른 108.63엔에 거래됐다.
달러는 또 유로화에 대해 0.0016달러 오른 1.1958달러에 거래됐고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2.63엔 오른 129.94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달러가 급등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5% 상승, 시장 전망치인 0.3%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코어지수도 0.5% 상승해 지난 200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30만8천명으로 늘어나고 전날 공개된 소매판매가 1.8% 급증한데 이어 물가지수마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 금융당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조됐다.
연방기금(FF) 금리선물 가격은 오는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100%로 보는 등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비드 듀런트 뱅크 줄리어스배어 수석 외환스트래티지스트는 "금리에 대한 전망을 재평가할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421억달러를 기록해 직전월 435억달러보다 크게 줄었으며 달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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