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급증 의미 부여 어렵다"
  • 일시 : 2004-04-16 00:08:30
  • "주간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급증 의미 부여 어렵다"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급증했으나 봄방학과 부활절 연휴로 인해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5~10일)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직전주 대비 3만명 증가한 36만명으로 집계돼 일년래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인 33만명 중반 수준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 주까지 4주평균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는 6천750명 증가한 34만4천2 50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4월3일로 마친 주간의 실업보험 총 수혜자수는 직전주대비 2만2천명 감소 한 298만명으로 나타났다. 하이프리컨시이코노믹스의 미국 경제학자인 이언 셰퍼슨은 "이번 실업청구자수는 무시해도 될 것"이라면서 "이번 수치는 부활절 연휴로 계절적 조정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셰퍼슨은 특히 주간 총 실업보험 수혜자수가 지난 2001년 여름 이래 처음으로 3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이는 지속적으로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얻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용상황의 지속적인 호전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제학자들은 월간 고용창출건수가 올 연말까지 20만명 이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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