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외인 주식 매매 주목
  • 일시 : 2004-04-19 08:34:59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외인 주식 매매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조정기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달러 가치와 순매수세가 주춤한 외국인 주식 투자 동향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전주 109엔대까지 급등했던 달러-엔은 107엔대로 레벨을 낮춘 후 방향탐색에 나서는 상황이다. 또 전주 마지막 영업일 하나은행 지분 매입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도를 이어간다면 서울 환시의 미달러화에 하방경직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3년만에 중국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15총선 후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핵 관련 돌출을 한다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는 물론 서울 금융시장의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미달러 조정= 美달러화가 최근 상승국면을 일단락 짓고 이번주엔 조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해외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시장이 한동안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상원은행위원회 증언이 예정돼 있고 이튿 날인 21일에는 합동경제위원회 증언이 예정돼 있다. 지난주 발표된 3월 소매매출 지표와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올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었는데 그린스펀이 이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 것인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증시 동향= 최근 증시 주변 여건의 변화에 따라 증시 일각에서 외국인 매수세의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900선 고지 등정을 이끌었던 외국인 매수세의 약화는 곧 조정 장 세가 전개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6일 총선 후 첫 개장일에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6천566억원을 순매수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이날 개장 전 시간외 대량 매매를 통해 하나은행 주식 8천446 억원어치를 사들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1천88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셈이다. ◆김정일 위원장 방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8일 중국 방문을 위해 전용 열차편으로 중국 접경도시 단둥(丹東)에 도착, 중국 비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고 중국 소식통들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양을 출발, 신의주를 거쳐 단둥(丹東)에 도착, 왕자루 이(王家瑞) 공산당 대외 연락부장의 영접을 받았다고 단둥의 소식통들은 말했다. 왕자루이 부장이 김 위원장을 영접한 점으로 미뤄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중 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간의 접촉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