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지난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조정을 겪음에 따라 하락한 달러-엔 영향으로 하락개장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주보다 3.10원 내린 1천157원에 개장된 후 오전 9시20분 현재 전주보다 4.20원 하락한 1천155.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날 108엔대였던 달러-엔이 107엔대 후반으로 내렸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갭 다운' 개장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107엔대에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는 달러-엔 동향을 주목해야 한다며 또 외국인들이 증시에서 어떤 매매동향을 해줄지도 서울환시에 수급과 심리적인 면 모두에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1천155원선에는 바닥인식이 자리잡을 것이고 1천159원선은 저항선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주 달러 상승폭이 외환당국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당국의 개입이 없다면 달러 바닥은 1천151원선으로 낮아질 수도 있다"며 "1천151원선은 전주 14일과 16일 사이 발생한 '갭'의 하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 마지막 영업일 외국인의 8천억원 어치의 하나은행 지분 매수 분이 시장에서 어떻게 처리될지도 시장의 관심사다.
당시 외환당국은 매각된 하나은행 지분이 예금보험공사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영향력이 충분히 미칠 수 있다며 소규모 투자자는 제외하더라도 환율에 중립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환시참가자들은 다양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당국이 어떻게 접촉하고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의심의 눈초리고 바라보고 있어 19-20일 양일간 시장에 매물화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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