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무거운 시장 포지션..↓4.20원 1,155.90원
  • 일시 : 2004-04-19 11:52:36
  • <서환-오전> 무거운 시장 포지션..↓4.20원 1,15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갭 다운' 출발한 후 무거운 시장 포지션의 영향으로 장중 개장낙폭을 거의 줄이지 못했다. 미달러화는 전주 108엔대에서 107엔대 후반으로 레벨을 낮춘 달러-엔의 영향으로 '갭 다운' 개장했다. 달러-엔은 전주 한때 109엔대까지 보였던 상승세의 조정으로 16일 뉴욕환시에서 107엔대로 하락한 후 이날 아시아장에서는 다시 108엔대로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다. 환시참가자들은 장중 달러-엔의 상승에도 달러화 개장 낙폭이 줄여지지 못한 것은 전주부터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대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한 역내외 세력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주 예금보험공사의 하나은행 지분을 사들인 외국인의 매입대금 8천억원 중 일부가 시장에서 매물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3-1천159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주 달러 강세와 당국의 매수개입 영향을 받은 은행권들이 '롱 플레이'에 나섰던 것 같다"며 "이들 은행들이 보유 달러를 처분하느라 달러-엔 상승에도 달러화가 상방경직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엔이 상승세를 보인다면 1천155원선은 지지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3.10원 내린 1천157원에 개장된 후 1천155.50원으로 레벨을 더 낮췄다가 달러-엔 상승으로 1천158.2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도 등으로 1천155.50원으로 내렸다가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주보다 4.20원 하락한 1천155.9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24.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8.08엔, 원화는 100엔당 1천6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6%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7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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