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금리인상 가능성 축소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9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단기금리 인상 가능성이 축소됨에 따라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그러나 달러화는 펀드들의 일본 주식 `팔자`와 일본 금융권의 부실채권 문제로 엔화에는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딜러들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산업생산과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악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축소시켰다면서 이로 인해 유로화가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주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일부 거래자들은 포지션 조정을 자제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이 `인내심'을 재차 강조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8월에 단기금리 인상 가능성은 50% 이하인 상황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중동지역의 불안정은 여전히 달러화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 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47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보다 0.0056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95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보다 0.12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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